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한미림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은 「지자체 정비사업을 통한 지방하천 명소화 구현」 토론회가 10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운중천 일대를 지역의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도심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김은혜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에게 자랑이자 지역의 명소로 생태환경 친화적인 운중천을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정권 가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운중천 조성사업이 변화하는 하천 패러다임에 맞춰 경제적·사회적·환경적이라는 복합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운중천 중심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이양주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강벨트와 산벨트 자체의 연결성, 강벨트와 산벨트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운중천과 그 주변 공원의 연결 강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정병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대표는 운중천의 자원과 위치를 잘 활용하여 시설투자 및 인력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지역 명소가 될 수 있음을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한선미 성남시의회 의원은 운중 저수지 공원화, 하천 생태계 관리, 수질 정화 등 지속적인 하천 환경 정비를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말하며 탄천 수요 증대를 위한 시민 참여형 하천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한미림 의원은 “운중동을 시작으로 판교동, 백현동, 삼평동, 이매동으로 이어지는 운중천을 다기능 하천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는 살기 좋은 운중천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며 계속해서 공부하고 연구하여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환경친화적 도심하천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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