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보미가 실명을 공개하며 교제한 남성 A씨가 유부남인지 몰랐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황보미 소속사 비오티컴퍼니 측은 18일 "보도된 전 남자친구의 인터뷰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당사자가 거짓말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나. 황보미는 그분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당당하기 때문에 실명도 오픈한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는 최근 2년 동안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소장에서 “내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알았으면서도 최근까지 남편 신용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거나 남편과 함께 간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도저히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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