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한달간 더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적용될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했다.

1시간 단축됐던 카페와 식당 매장 영업은 다시 밤 10시로 환원하고, 수도권 모임제한인원을 6명까지로 하되, 낮에는 접종완료자 2인,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이 포함된 경우로 한정된다. 3단계 지역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8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특히 추석을 포함해 일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가능하다.

김 총리는 “거듭된 방역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게 됐다”며 “가급적 최소 인원만, 백신접종을 마친 경우에 고향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