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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차차차' 신민아X김선호, 운명적 첫 만남...시청률 6.8%
  • 이서진 기자
  • 승인 2021.08.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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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제대로 선사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시작부터 신민아와 김선호를 중심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과 바닷마을의 아름다움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도시에서 온 치과의사 혜진(신민아 분)과 바닷마을 공진의 홍반장 두식(김선호 분)의 만남은 시작부터 티키타카 매력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공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낸 그녀가 그 곳에서 치과를 개원하기로 결심하게 되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갯마을 차차차’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4%,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기록으로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회 방송은 도심 고층빌딩 사이로 보이는 한강에서 열심히 조깅을 하는 혜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어 시작부터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치과에서 일하는 혜진은 환자로 만난 앞집 이웃 연옥(이정은 분)을 진심을 다해 진료를 했지만, 임플란트를 권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장(배해선 분)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에 숨어있던 정의감이 튀어 나온 혜진은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읊어주고는 병원 문을 박차고 나왔고, 이 장면은 똑부러지고 따뜻한 마음에 정의감까지 갖춘 혜진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며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그러나 치과를 그만두고 나온 혜진의 이후 모습은 당당하고 멋있는 것과는 다른 반전이 있었다. 셀프 퇴직 선물로 구입한 명품 구두 쇼핑백을 손에 쥔 채로 단짝 친구인 미선(공민정 분)과 와인바에서 술을 마신 혜진. 다음날, 자신이 만취해서 치과 커뮤니티에 원장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연실색했다. 이 일로 인해 서울에 있는 치과 중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 침체기에 들어서게 되면서 흥미가 배가되었다. 특히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지우려고 했지만 비밀번호를 떠올리지 못해 끝내 실패하고 마는 장면에서는 완벽해 보이던 혜진의 의외의 허당미가 발산,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바닷마을 공진에서는 파도를 헤치며 항구로 들어서는 거대한 배 위에 작업복 차림으로 우뚝 서 있는 두식이 역대급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첫 등장을 했다. 이어 배멀미를 하는 러시아 어부와 유창하게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두식에게서는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마을의 모든 사람들과 살갑게 지내는 첫 등장만으로도 그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후 어릴 적 엄마와 추억이 있는 공진을 찾은 혜진과 두식의 첫 만남이 그려지면서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스스로에게 선물한 명품 구두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것을 알게 된 혜진은 발만 동동 구르고, 그때 홀로 바다에서 유유자적 서핑을 즐기고 있던 두식이 그녀가 찾던 구두 한 짝을 내밀면서 이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조심스럽게 나머지 한 쪽 구두를 찾아줄 수 있는지 묻는 혜진에게 두식은 한껏 까칠하게 대하며 뒤돌아 섰지만, 맨발인 그녀에게 선심쓰듯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주고는 홀연히 가버렸다.

그렇게 두식이 건넨 슬리퍼를 신고 서울로 올라가려던 혜진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에 배터리도 방전되고 핸드폰까지 먹통인 상황에 처했다. 라이브카페에서 급한 일을 해결하고 전화를 빌려쓰려고 했던 혜진은 공진 전체에 전화, 인터넷, 금융이 모두 끊기면서 커피값 4천원을 내지 못하는 굴욕적인 순간을 맞았고, 다시 만난 두식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돈을 빌려주는 대신 혜진을 할머니 3인방이 일하고 있는 오징어 할복장으로 데려간 두식. 처음엔 스스로 엘리트에 고급인력이라며 발끈 했지만 금새 할머니들과 함께 내장 따는 작업에 몰두한 혜진은 그 일당으로 다행히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 수산 경매를 하는 두식을 또 다시 만난 혜진이 전날 찜질방에서 일하던 그를 수상히 여기고 자격증은 있는 거냐며 따져 묻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가 빛을 발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상승시키는 웃음을 유발하며 ‘갯마을 차차차’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공진에서의 버라이어티한 하룻밤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혜진은 와서 무릎 꿇고 빌면 불쌍해서라도 다시 받아주겠다는 원장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이에 분노에 찬 혜진은 원장에게 “나 개원할 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리면 돼”라고 받아치고는 차의 핸들을 꺾어 다시 공진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치과 할 생각 있으면 찾아오라고 했던 화정횟집의 사장 화정(이봉련 분)을 찾아간 혜진. 화정의 안내로 치과와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나러 가는데, 그 곳에는 다름 아닌 홍두식이 있었다. “진짜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묻는 혜진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주며 “나? 홍반장”이라고 답하는 두식의 장면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인연과 도시에서 온 혜진의 공진 입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과연 혜진이 공진마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두식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29일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이서진 기자  webmaster@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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