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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n년 차 직장인들의 뒤집기 한 판 시작!
  • 이서진 기자
  • 승인 2021.07.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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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가 더욱 다이내믹해진 오피스 생존기로 후반부를 뜨겁게 달군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오늘(21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버티기 신공을 발휘하는 ‘짬바’ 다른 n년 차 직장인들의 생존기는 공감 그 이상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창인 사업부는 매각을 눈앞에 두고 브레이크가 걸렸다. 고정식(김중기 분) 센터장의 비리 정황이 포착됐고, 식기 세척기의 불량 부품 문제가 불거지며 사업부가 존폐의 기로에 놓인 것.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벼랑 끝 위기 속 창인 사업부 패밀리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 2막을 앞두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불굴의 승부사’ 최반석X당자영의 버티기 한 판, 커리어 빅픽처 성공할까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오피스 정글을 헤쳐 나가고 있는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버티기 한 판은 현재진행형이다. 평생 개발자로 살아온 최반석은 하루아침에 인사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좌절과 포기란 없다. 묵묵히 소프트웨어 직무전환에 필요한 실력을 쌓으며 버티기를 선택, 결국 연구동 복귀에 성공했다. 사실 최반석이 그린 진짜 빅픽처는 ‘이직’이다. 초라하게 쫓겨나기 전에 자신만의 무기를 장착하고 멋있게 탈출하는 것. 반면, 당자영은 ‘임원 승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매각 미션을 부여받고 창인 사업부로 내려온 당자영은 이번 임무만 무사히 완수하면 목표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매각에 필요한 본사의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하며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의 신임까지 얻은 당자영. 하지만 센터장 비리와 식기 세척기 불량 부품 문제로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최반석과 당자영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해결하고 각자가 꿈꾸는 ‘꽃길 커리어’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예기치 못한 변수 = ‘시한폭탄’ 한세권, 창인 사업부의 미래는?

‘트러블 메이커’ 한세권(이상엽 분)이 파란을 불러왔다. 세상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는 허세 충만한 그는 꼼수의 대가다. 상황에 따라 무릎도 꿇는 태세 전환술로 사업부 내 막강한 영향력도 가졌다. 베테랑 개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사팀으로 보내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터 구동팀을 조정해 판을 흔드는가 하면, 부하직원의 ‘홈트 미러’ 아이디어까지 뺏는 일까지,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았다. 제멋대로 승승장구하며 살아온 앞길에 변수가 생겼다. 최반석이라는 큰 산이 앞길을 가로막기 시작한 것. 이와 동시에 결정적 위기도 찾아왔다. 한세권에게 최연소 팀장이라는 명예를 안겨준 백만 대 판매 신화의 식기 세척기 문제는 곧 그의 위기다. 과거 메인칩 테스트의 수치를 조작했었고, 그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중요한 매각을 앞두고 전량 리콜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상황.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껴안고 있던 한세권, 창인 사업부가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3. 위기 속 변화의 바람이 분다! 연구동 패밀리의 이유 있는 반란, 생존 전략은?

현실감 넘치는 n년 차 직딩들의 치열한 생존기는 2막에서도 계속된다. 한때 회사의 전성기를 이끈 주축이었지만 어느새 고인물 취급받는 중년의 직장인부터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속앓이하는 이들까지,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은 공감의 폭을 넓혔다. 매각 소식과 함께 창인 사업부 패밀리의 생존기는 한층 다이내믹해질 전망. 식기 세척기 전량 리콜 위기 수습에 나선 최반석, 당자영과 관련 이슈를 함구한 채 매각을 추진하려는 세력 간의 갈등이 심화된다. 여기에 매각 계획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희망퇴직 칼바람으로 발칵 뒤집힌다.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은 무엇일지, 창인 사업부 패밀리의 이유 있는 반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막을 여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9회는 오늘(21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서진 기자  webmaster@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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