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명원 의원(더민주, 부천6)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관계자,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시공사업단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춘의동 산 80-7 통과구간을 지하화로 시공설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명원 도의원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구간 중 부천을 통과하는 <동부천IC 고가도로> 총 6,36km 구간 중 춘의동 산 80-7 통과구간을 지하화로 시공설치 해야 한다” 며 “시민의 안전 및 녹색환경도시를 위해 지상구간의 지하화 안을 관철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민원인은 “통과구간중 약 길이90m 폭70m 구간이 사유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전 의견 청취 없이 옥외로 노출되는 개착식 도로로 계획된 것을 보상계획 통보 시 알았다”면서, 기존 계획된 ‘개착식 도로 구역’에 건축될 주 변전소를 이전하고 지하화 할 것을 요구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국토부 실시 설계 고시가 개착한 상태로 되어 있어 국토부와 민자사업자 간 지속적인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부천시가 아직 그린밸트 개발행위 허가를 하지 않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해 당사자 간 긴급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명원 의원은 “그동안 동부천IC 고가도로 관련 국토부 계획에 대해 환경문제와 미세먼지 및 지역주민의 건강위협문제 등으로 시민들이 꾸준히 결사반대 해왔던 구간"이라며 "지하화 관련하여 해법을 제시한 바 있고, 꾸준히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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