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670명에게 9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올해 연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광명시 내 거주하는 만11~18세의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이용하는 여성 청소년으로, 9개월분 총 360개의 여성위생용품이 지원된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이 상처받지 않도록 박스에 내용물 문구 표기 없이 택배로 전달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보건소(02-2680-5506)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껴 불편함을 겪거나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내년에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여성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정부 사업과는 별도로 민간자원과 연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여학생 839명에게 6개월분 여성위생용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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