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로 29일 열린  '광명 이목(二木)포럼'에서 개발계획에 광명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 전략을 수립하고,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으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SOC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을 통해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제적인 개발계획 용역 시행 및 전략 수립으로 광명시 의견이 지구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도심도 신도시와 함께 성장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열린 이목포럼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에 광명시 의견이 반영되도록 선제적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열린 이목포럼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에 광명시 의견이 반영되도록 선제적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광명 이목(二木)포럼은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학습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법무법인 율촌의 전문위원이며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삼프로tv>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지구본연구소> 진행자 최준영 박사가 강사로 나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맞춤형 공공 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광명시의 신도시 개발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최준영 박사는 “신도시는 기존의 변화를 모두 합한 것 이상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며, 지리적인 우세함과 그 동안의 지속적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곳을 압도할 수 있는 신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도시 설계에 광명시의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략 수립과 끊임없는 고민과 탐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시 행정기구인 ‘신도시개발사업단’(단장은 4급) 설치를 추진 중이며, 경기도와 협의해 오는 6월까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신도시개발사업단이 신설되면 광명시흥 신도시 뿐 아니라 광명하안2 공공주택,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광명문화복합단지, 재건축·재개발 등 총 26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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