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분원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경기도 북부지역 도민의 행정적 편의 극대화와 의정력 낭비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추진한 북부분원이 개소함에 따라 현장중심 의정활동 활성화는 물론, 경기 남·북부지역 불균형 해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1층에서 ‘북부분원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온 문경희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과 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구인 경기도의회가 남부에만 소재해 있으면서 북부지역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편이 컸다”며 “오늘 북부분원 개소가 북부지역 의원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발굴해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관 5층에 자리한 북부분원은 상임위원회 공용회의실(501호)과 공동집무공간(502호) 등 각각 110㎡(33평) 규모의 2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용회의실에서는 업무보고와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회의 등이 진행되며 공동집무공간은 의원 집무실과 접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북부분원은 이날 개소식 직후 진행된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의를 시작으로 제351회 임시회(4월 13일~4월 29일)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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