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광명시는 29일부터 관내 전체 종교시설 370여 곳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도 불구하고 비영리 법인단체로 분류되어 소상공인 지원 등에서 제외되어 온 종교시설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1억 1000여만 원의 광명시재난안전관리기금으로 시설 당 3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젤, 분무형 소독제 등)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하는 종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종교계가 다시 한 번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종교시설은 29일부터 종교시설 입증자료(고유번호증 또는 교단․종단증명서 등)와 시설대표자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청 문화관광과에 방역물품을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청 문화관광과(02-2680-07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0여 차례에 걸쳐 주말 종교시설을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해왔다. 또한 박 시장은 수차례 종교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을 열어 방역수칙 수칙을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종교계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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