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 공직자들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3월 25일 발표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공개’ 자료에 의하면 광명시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한주원 광명시의원으로 나타났다. 

한주원 시의원의 재산은 전년도 35억3천만원 대비 1년새 8억1천여만원이 중가한 43억4500여만원이었다. 광명시 공직자 중 재산증가액이 가장 많았는데 유가증권 가액이 5억8천여만원 오른 것이 주원인이었다. 그 뒤를 김연우 광명시의원(27억5,800만원), 안성환 광명시의원(17억4천만원)이 이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의 재산은 일직동 소재 아파트 전세 4억원을 비롯해 작년 대비 2,900여만원이 증가한 1억5300여만원이었다. 또한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은 철산동 소재 아파트 전세 5억2,000만원 등 12억5,700만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1억9천여만원이 감소했다.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은 배우자 명의의 철산동 소재 6억원대 아파트를 비롯해 전년대비 1억8,900만원이 증가한 11억7,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이일규 광명시의원이었다. 이일규 시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으나, 금융권에서 18억원을 신규 대출받아 작년보다 12억3,800여만원이 감소한 -6억9,800여만원을 신고해 공직자 19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본인과 배우자 기준으로 다주택자(상가, 근린시설은 제외)는 조미수, 제창록, 이일규 광명시의원으로 3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구체적으로 조미수 시의원은 광명시 철산동 소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경기 광주 다세대주택, 안산 오피스텔 등 4채, 제창록 시의원은 광명과 부천에 3채, 이일규 시의원은 경기 시흥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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