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지역
국토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지역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청와대 경호처 4급 과장인 A씨가 3기 신도시인 광명 땅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2017년 9월 광명지역의 토지 413㎡를 사들였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해당 직원에 대해 지난 16일 대기발령 했고, 투기의심사례로 위법성 판단을 위해 합동수사본부에 관련 자료를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와대는 행정관급 이하 직원들과 경호처 직원과 배우자, 직계가족 등 총 3,714명을 대상으로 토지내역을 조사한 결과 3건의 주택 및 토지거래가 발견됐지만 공적 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LH투기의혹과 관련해 19일 정부합동조사단이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합동조사단은 “8,653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기 신도시 지구와 인접지역 토지 거래자는 28명이고, 이 중 투기가 의심돼 수사의뢰할 대상은 23명”이라고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8명(광명 10명, 안산 4명, 시흥 3명. 하남 1명)과 지방공기업 직원 5명(부천도로공사 2명, 경기도시공사 1명, 과천도시공사 1명, 안산도시공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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