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광명시민의 날을 맞아 5일 오전 광명시민회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기대 시장과 이병주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고, 광명시민의 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매도시인 일본 야마토시와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환경미화원 등 광명시민 8명이 특별 초청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양기대 시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시민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기대 시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시민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박종애 노인회장의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시민대상을 포함한 시상, 광명시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민대상에는 △시민봉사부문 개인에 이철희 광명시해병전우회 회장 △단체에 광명동부새마을금고 △문화예술부문에 송영주 광명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체육부문에 평진호 광명시체육회 부회장 △지역경제·환경부문에 박종덕 ㈜태서리사이클링 대표가 선정돼 수상했다.

양기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명시는 상생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가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하메시지를 통해 “광명시는 폐광의 기적을 이루어낸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경로당 주치의제, 전국 국산 와인페스티벌, 야간안심동행 서비스 등 색다른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광명시가 기업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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