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필수노동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필수노동자는 시민의 기본생활 유지와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는 노동자로 돌봄·운송 서비스 종사자, 가로환경종사자,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등이다.

							광명시는 필수노동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명시보건소 예방접종실.
광명시는 필수노동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명시보건소 예방접종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5일 필수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상자는 집중 접종 기간 내에 광명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접종하면 되고, 이 기간 이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혼선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 접종하면 된다.

간담회에서 필수노동자들은 독감무료예방접종 외에도 ‘코로나19 무료 백신접종’도 요구했으며 이는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안으로, 광명시는 지난 18일 필수노동자를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 줄 것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 경기도 질병정책과에 건의했다. 앞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필수노동자TF 지방정부추진단에 참여해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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