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올해 국가예산에 설계비와 연구비 5억4천8백만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국립소방박물관 위치도
국립소방박물관 위치도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이 16일 국회에서 소방청 국립소방박물관추진단장 등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건립 진행상황과 세부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국립소방박물관은 올해 전시, 연출 세부운영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되며, 이후 설계공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광명시 광명동 산 127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국내 최초’ 국립소방박물관은 야외전시장을 포함해 연면적 5천㎡ 규모로, 5천여 점이 넘는 소방유물 전시·관람 공간, 안전체험시설 등 소방안전 역사 및 소방안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총사업 예산은 사업비 382억 원 외 유물구입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한 435억 원에 달한다.

							임오경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소방청 관계자들로부터 국립소방박물관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임오경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소방청 관계자들로부터 국립소방박물관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임 의원은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을 통해 광명갑 지역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활력을 더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확보된 국비가 연차별로 잘 확보돼 순조롭게 개관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소방박물관은 2018년 건립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광명시가 최적합 부지로 선정됐으며, 2020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이후 2021년 국가 예산에 설계비 및 연구비가 반영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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