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광명시가 소하동 7-4번지 일원 광명신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와 단절된 안양천을 연결하는 보도육교를 3일 임시 개통했다. 보도육교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안양천에 가려면 먼 거리의 횡단보도로 우회해야 했던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안양천을 갈 수 있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신촌 보도육교 합동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신촌 보도육교 합동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보도육교는 신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2007년 설계를 마쳤으나 현장여건으로 공사가 장기간 미뤄졌다. 이에 광명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보도육교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기존 디자인 설계변경을 거쳐 2019년 착공했다. 주요 설계변경에는 육교 위치 변경, 계단‧경사로 변경, 보행약자‧장애인 등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와 미관개선을 위한 경관심의 사항이 반영됐다.

보도육교는 육교 양쪽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 공사가 마무리되면 정식 개통 예정이었으나, 광명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보도육교 합동 안전 점검’을 거쳐 3일부터 임시개통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4월말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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