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코레일, KTX광명역 활성화 업무협약...공항터미널-면세점 유치 노력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22일 KTX광명역에서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KTX광명역 이용편의 증진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KTX광명역∼사당역간 직행광역버스 노선 신설 △KTX광명역부지내 주차타워 신축 △진행 중인 도심공항터미널의 조속한 설치와 면세점 유치 공동 노력 △KTX광명역과의 연계철도망 확충 △광명동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KTX관광상품 개발 등이다.

지난 4월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과 7월 강남순환고속도로 부분개통에 따라 하루 평균 2만3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KTX광명역의 도로접근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과 KTX광명역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운행노선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KTX광명역∼사당역간 직행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될 경우 KTX광명역에서 강남권 진입이 20분대로 가능해진다. 또한 광명시와 코레일은 KTX광명역부지 내 주차타워를 신축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속히 설치될 경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던 지방승객들은 부산역에서는 48분, 광주 송정역에서는 1시간 8분 가량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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