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화 위원장, "국가는 소중한 인적자원 키워낼 책임있다"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 집행위원장 주미화)가 지난 9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1천만 서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언주 국회의원,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등도 참석했다. 국민연대는 학부모단체, 경기어린이집연합회, 경기유치원연합회, 교육단체 등 교육에 관심있는 단체들이 계속되는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타파하고자 구성된 연대다.

주미화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한민국이 책임지지 않는 아이가 내일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국가는 소중한 인적자원을 키워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국가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했다. 또한 주 위원장은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이었던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면서 교육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떠넘기기 예산편성이나 시행령이 아닌 법적 근거에 의해 안정적인 누리과정예산을 국비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이날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영유아는 교육받을 권리가 있으며, 기관이나 예산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적 대우를 받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대통령은 평등한 교육, 보육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연대는 법에 의한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천만 서명운동을 통해 이러한 국민의 뜻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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