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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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큰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여론조작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정치권에 대선 후폭풍이 몰아쳤다. 이 두 사건의 핵심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은 무엇인지,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집중 취재한다.

■ 댓글 조작한 드루킹, 곧 석방한다?

지난 2017년 대선 기간 동안,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인터넷 뉴스 기사의 댓글 공감 수를 기계적으로 조작한 드루킹은 2018년 구속된 뒤 최근 징역 3년형을 확정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와 함께 댓글 대응에 관여하는 등 드루킹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여전히 드루킹에게 댓글 대응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와중에 취재진은 드루킹이 최근 석방을 3개월 앞당겨 신청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들로부터 직접 댓글 조작 사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을까.

■ 댓글 부대 ‘경인선’의 필승 전략은?

드루킹이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모집한 회원들로 만든 선플(선한 댓글) 운동단 ‘경인선’의 활약은 대단했다. 대선 경선장과 거리 선거 운동에서 열광적인 호응으로 분위기를 휘어잡는가 하면, 그 이면에서는 경쟁 후보의 뉴스에는 비방글과 비호감 수를 늘려 비난 여론 몰아가기도 서슴지 않았다. 2017년 대선 당시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정식 후보로 등록도 해보지 못하고 사퇴할 수밖에 없었고, 안철수 후보 역시 네거티브 전략에 잠식당했는데. 경인선은 온·오프라인에서 어떻게 움직이며 지지 후보의 세력을 강화했을까? 드루킹이 조직한 ‘경인선’의 실체는 무엇인지 파헤쳐 본다.

■ 국정원 여직원, 그리고 35시간의 감금

국정원 여직원이 35시간 동안 오피스텔에 스스로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이 불거졌다. 오피스텔 안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치 관련 뉴스를 링크하고 댓글을 다는 등 여론 조작 작업을 하던 것이 발각됐던 것. 지난 2012년 대선 직전 발생한 일이라 정치권은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고 당시 국정원장은 구속됐다. 큰 선거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 생활에도 파고든 여론조작과 그 파급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4일) 오후 8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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