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을 제공한 분당서울대병원과 광명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감사를 표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광명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등이 함께 했다. (사진=광명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광명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등이 함께 했다. (사진=광명시)

이 지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메르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의무도 아닌데 협력해주셨다. 경기도는 요양병원이 많은 대신 상급종합병원이 적어 중환자실이 특별히 필요한데 많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병원 사정이 어렵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할 테니 중환자실 문제를 좀 더 개방적으로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방문에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광명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 광명시민운동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듣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가까이 뵙고 나면 여러분들 업무에 방해될 것 같아서 그냥 보고 가겠다. 고생이 많다”며 “발열조끼 외에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방역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과 역학조사관들을 위해 지난 12월 31일 도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75개소와 병원·보건소에서 설치된 선별진료소 109개소 등 총 184개소에 발열조끼 2,870벌을 비치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뒤에도 향후 동절기 재난현장 등에 발열조끼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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