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더민주, 안양4)위원장이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부지사 현장집무실에서 열린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위한 연대회의 준비위원회’에 회의에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위한 연대회의’가 출범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통일대교에서 ‘삼보일배’를 통해 제안한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위한 범국민운동 전개’ 구상에  정관계, 기업, 시민단체 등이 호응한 결과다.

이 자리에는 심규순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재강 평화부지사,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개성공단 기업인,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계․학계 대표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연대회의 명칭, 조직체계 및 향후 방안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위한 연대회의’는 각계각층의 구성원들과 함께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실질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민간 주도 협력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상임대표로 추대하고, ‘연대회의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년 1월 출범식을 준비하되 실무적인 부분은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심규순 위원장은 “그동안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목표로 11월 10일부터 이재강 평화부지사의 평화누리 현장집무실이 운영됐고, 도의회도 ‘한반도 평화경제 구축을 위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면서 “새롭게 출범할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위한 연대회의’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성공단 재개선언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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