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520권의 도서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광명시 관내 45개 작은도서관에 기증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의 주선으로 지난 24일 개최된 ‘경기중앙교육도서관-경기과천교육도서관 소장 도서 광명 작은도서관협의회 기증식’에서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소장 중인 도서 중 총 520권의 도서를 유근식 의원과 함께 광명시 작은도서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식은 그동안 도서 기부 문화와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온 유근식 의원의 제안에 따라 경기중앙교육도서관과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뜻을 함께하여 ‘문화가 꽃 피우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되었다.

유근식 의원은 “광명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정보제공, 주민 소통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주요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가 광명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가져다 준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조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과 황종미 경기과천교육도서관장은 “평소 도서 기부 문화 확대와 주민친화적 도서관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근식 의원님의 뜻에 깊이 공감하여 이번에 경기교육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을 일부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오늘 전달한 도서들이 많은 시민들의 지적 탐구와 문화생활에 작은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를 전달받은 광명 작은도서관협의회 정인애 회장은 “경기도교육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도서들을 기증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작은도서관이 광명시민과 청소년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 향유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안전에 긴장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책 소독기와 정보검색용 컴퓨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김광옥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명시와 함께 광명교육지원청에서도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작은 도서관이 실질적 교육도서관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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