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각종 행사에서 관행적, 권위적으로 해왔던 의전이나 불필요한 순서, 프로그램 등을 과감히 줄이거나 개선해 모든 행사를 시민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9월 1일부터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던 가슴에 다는 꽃(코사지)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였고, 시비가 지원되는 민간단체 주관행사에서도 꽃 코사지 사용을 중지하도록 권고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행적으로 진행해오던 행사를 시민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축화화환 접수자제 등 행사 간소화와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도록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산하기관, 관련단체의 의전 간소화와 함께 일부 참석내빈에게만 꽃 코사지를 달아줘 참석한 시민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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