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는 16일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광명시 예산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을 채택했다.

							광명시의회가 제259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16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광명시 예산을 확정했다. (사진=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가 제259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16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광명시 예산을 확정했다. (사진=광명시의회)

이날 본회의에서 확정된 광명시 내년 예산 규모는 9,454억원이다. 올해보다 1.56%(145억원) 중가한 규모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광명시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안 중 효율성이 부족하고 예산낭비 소지가 있는 84건의 83억2천여 만원은 삭감됐다. 

광명시 내년 예산은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한 광명형 뉴딜 추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방역 강화 ▲복지안전망 강화 ▲공정한 출발을 위한 청년정책 ▲평생학습의 해 추진 ▲쉼과 힐링있는 자연 속의 도시 조성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방역사업비와 취약계층지원비,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등 총 8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약해진 일자리 확충을 위해 169억원, 광명사랑화폐 60억원도 발행된다.

정부 뉴딜정책과 발맞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그린 뉴딜 사업에 196억원, 디지털 뉴딜사업에 101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차별 없는 교육과 평생학습으로 광명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여성새일센터, 여성비전센터, 광명자치대학운영 등 평생학습사업비와 학교 교육 대응사업비로 총 264억원, 노인복지증진 109억원, 기초생활보장 428억원, 보육분야 820억 등 복지예산으로 총 3천365억원이 편성됐다. 청년 숙의 예산 52억원, 주민세 환원사업과 주민자치회 운영 등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23억원,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공원사업비 34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2020년 제6회 추경예산으로 ▲마스크생산시설 설치 5억4천만원 ▲가로쉼터 조성 5억원 ▲국립소방박물관 지장물 보상비 4억원 등 83억7천만원이 의결됐다.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확정되지 않은 정책과 기획을 사전에 보도자료 배포 행위 ▲출자.출연기관, 보조금 지원단체 회계처리 및 관리감독부실 ▲총액 대비 50% 이상 불용예산 발생 등 광명시 집행부의 업무 추진과정에서 잘못된 실태에 대해 총 232건을 지적됐다.  

박성민 의장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의회 권한과 책무를 다해 지역 발전과 광명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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