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에서는 2005년 12월 26일 오후 5시 제1회 “경기도박물관인상” 시상식을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했다. “경기도박물관인상”은 도내 활발한 박물관 · 미술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서,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의 회원관중 경기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문화교육을 충실히 수행한 모범적인 박물관인을 지난 11월 심사한 결과, 대상에 모란미술관(남양주시 소재)의 이연수 관장과 충현박물관(광명시 소재)의 함금자 관장, 큐레이터상에 경기도박물관 장덕호 학예연구관, 공로상에는 이정문 용인시장을 선정하였다.

이연수 모란미술관 관장은 1990년 모란미술관을 개관한 이래 100여회에 가까운 전시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에게 현대미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교육을 실시하여 모란미술관을 국내 최고의 조각미술관으로 성장시킨 점이 부각되었고, 함금자 충현박물관장은 청백리 오리 이원익 선생의 종부로서 조상의 유품을 전시하고 조선시대 선비 문화를 복원하고자 노력하고 충효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한 점이 수상에 큰 자료가 되었다.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는 본 시상에 공정을 기하기 위하여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경기도박물관인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경기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박물관·미술관의 전문인으로서의 역할, 협의회에 대한 공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적심사를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한편 큐레이터상을 받은 장덕호 학예연구관은 협의회의 간사로서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져온 점과 2005년 개최한 “미술관 옆 박물관” 회원관 연합특별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이 인정되었으며, 이정문 용인시장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박물관 · 미술관을 유치하는 등 용인관내 문화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는 “경기도박물관인상”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여 박물관 · 미술관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잔치 분위기를 마련하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경기도 문화발전에 공헌한 박물관인들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자축하는 자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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