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호 원내대표. "불요불급한 투자, 불필요한 운영비 축소"

[광명지역신문] 7일부터 시작되는 광명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광명시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윤호)이 불요불급한 투자와 불필요한 행정운영비를 대폭 조정키로 했다. 

4일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기준 검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호, 이일규, 조미수, 한주원, 현충열 의원이 참석했다.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일 2021년 예산안 처리기준 검수회의를 열고 심의기준을 마련했다.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일 2021년 예산안 처리기준 검수회의를 열고 심의기준을 마련했다.

광명시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의 1.6%인 145억 원이 늘어난 9,454억 원이다. 시의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각 상임위 심의와 15일 예결위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민주당은 2021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안 중 재정운용 여건, 중장기 재정전망, 예산편성 방향과 기능별, 조직별, 성질별 예산액 대한 사전 예산안 처리 기준을 마련했다.  

회의에서 이일규 수석 부대표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조미수 의원은 재정분담 비율 사업에 대한 예산권 침해 검토하자고 제시했다.  

이어 한주원 의원은 예산의 목적성, 타당성, 시의성의 적절여부 중점을 두고 심의하자고 했으며, 현충열 의원 은 재정혁신 및 재정건전선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할 예정이다.  

반면, 집행부의 세출분야 구조조정을 요구함은 물론 행사 사업비 등을 대폭 축소, 조정할 계획이다.  

김윤호 원내대표는 "불안정한 시대이지만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 심의를 하겠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어려운 일상을 보듬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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