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억원 규모 건립사업 본격화...사람 찾아오는 광명 만들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갑)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예산안에서 국립소방박물관의 설계비 및 연구비 5억4천8백만원을 각고의 노력 끝에 살려냈다. 소방청이 내년 소방박물관 예산으로 요청한 금액 전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예산 확보로 총사업비 373억 규모의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은 본격 추진된다. 국립소방박물관은 광명시 광명동 산 127번지 일대에 2024년까지 건립될 계획으로, 5천여 점이 넘는 소방 유물 전시·관람 공간, 안전체험시설 등 소방안전 역사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국립소방박물관 위치도
국립소방박물관 위치도

또한 목감천·안양천 유지보수 7억5천만원, 철산동 평생학습원내 청년음악예술창작소 건립 근거 마련을 위한 음악창작소 조성 및 운영 10억원, 천왕-광명 광역도로 3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120억원 등이 증액됐다.

한편 국립소방박물관은 2018년 광명시가 최적합 부지로 선정된 후 2020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으나, 내년 예산에 설계비 등이 반영되지 못하면 조속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임오경 의원
임오경 의원

그동안 임오경 의원은 국비확보 1순위 사업인 국립소방박물관 설계비 확보를 위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및 간사, 예결위 위원,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치열하게 설득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오경 의원은 “광명갑 지역이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국립소방박물관을 통해 안전문화를 제고하고, 광명의 경제적 가치도 함께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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