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개장하면서 광명시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작년에 14명이었던 안전요원을 22명으로 대폭 늘려 채용해 배치했다. 그러나 일부 안전요원들이 업무시간에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들이 목격되면서 책임있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요원들이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사진 오른쪽 안전요원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나중에는 아예 의자에서 내려와 발을 물에 담근 채 휴대폰을 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보
▲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요원들이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사진 오른쪽 안전요원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나중에는 아예 의자에서 내려와 발을 물에 담근 채 휴대폰을 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보

이용객들은 “아이와 함께 놀러왔는데 안전요원들이 휴대폰에 빠져 딴짓을 하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며 "수심이 깊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만큼 광명시가 안전요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통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광명시는 “안전요원들이 휴대폰을 하게 되면 주위가 산만해져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휴대폰을 가급적 자제하라고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해 평일에는 5-600명, 주말에는 2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아 이용객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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