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운전자와 승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택시업계에 5만7천 여장의 마스크를 16일 일제히 배부한다.

시는 도비 50%를 지원받아 3천4백여만 원의 예산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1인당 50여 개씩 1,201명(법인 624명, 개인 577명)에게 KF-94마스크를  배부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수량은 법인택시는 업체별 근무형태인 2교대제, 1인 1차제 등에 따라 대당 약 1.5명을, 개인택시는 면허대수에 부제 적용으로 운행대수를 반영해 경기도에서 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최근 낮아져 활동이 자유스러워졌으나 여전히 감염 확진자가 3자리 수에 머무르고 있으므로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4월말 택시 20대 내부에 운수종사자와 승객 간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9월 중에는 모든 택시의 외부에 ‘마스크 미착용시 탑승금지’스티커를 부착했다.

광명시 택시는 법인 8개 회사에 415대, 개인택시 848대로 총 1,263대가 광명시 전체 지역, 서울시 구로·금천구를 사업구역으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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