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정부에 건의...공항터미널-강남버스노선 촉구

 						 							▲ 양기대 시장이 KTX광명역~인천국제공항간 KTX노선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양기대 시장이 KTX광명역~인천국제공항간 KTX노선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명시가 KTX광명역∼인천국제공항간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건의했다.

양기대 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TX 광명역~월곶~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신설하면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서울역을 거쳐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다”며 “향후 인천국제공항~KTX광명역~성남~원주~평창~강릉에 이르는 동서축 연결은 2천만이 거주하는 수도권 서남부와 강원권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또한 KTX광명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서울 강남까지 직행광역버스 신설을 서울시, 코레일과 협의 중이며, 도심공항터미널, 면세점 설치도 요구하고 있다.

양 시장은 “작년 10월 정부에서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사업운영주체 등의 문제로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시장은 “광명시가 건의한 방안들이 조속히 이행된다면 KTX광명역이 대한민국 교통허브로서 국토 균형발전과 경제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코레일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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