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미우새’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1983년생 나이 38세)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2018년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정남과 어린 시절 그를 엄마처럼 보살펴준 하숙집 주인, 차순남 할머니의 20년 만의 재회가 소개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18일 방송에는 작년 말, 차순남 할머니를 떠나보낸 정남의 뒷이야기와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한 정남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이번에 배정남은 임원희(1970년 출생 나이 51세)와 함께 돌아가신 차순남 할머니를 모신 경남 의령의 한 사찰을 찾았다.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준 할머니의 영정 앞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배정남은 “더 열심히 살게요” “계실 때 더 잘해 드릴 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뒤늦게 차순남 할머니의 소식을 알게 된 母벤져스 역시 배정남의 모습에 슬픔을 참지 못했다.

이어 할머니와 추억을 회상하던 배정남은 임원희 앞에서 “화목한 집이 제일 부러웠다”며 홀로 생계를 꾸려야 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미우새’ 녹화장에서는 “정말 외로웠겠다” “고생 많이 했구나” 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심지어, 정남은 지금껏 마음속에만 묻어둔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이를 들은 원희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잘 버텼다!”며 묵묵한 위로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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