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치미 영상캡쳐
사진 : 동치미 영상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개그맨 김한국(1961년 출생 나이 60세)이 손녀 양육 방식을 놓고 며느리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주말 엠비앤 ‘동치미’에서는 과거 코미디프로그램에서 김미화와 함께 쓰리랑부부로 출연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김한국의 집에 찾아온 아들 며느리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한국은 집에서 아내, 반려견과 함께 있다가 아들 며느리 가족이 온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어 아들 며느리가 손주들과 함께 도착을 했다.

이어 김한국은 손주는 뒷전이고 반려견만 껴안고 있었고, 며느리는 “아버님이 우리 애들을 무릎에 앉혀주신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식사를 하던 중 며느리가 손녀에게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게 하는 것에 대해 김한국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김한국이 “요즘 애들은 휴대폰을 안 보는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며느리는 “저희도 안 보여주고 싶은데 옆에 식사하시는 분들에게 방해될까봐 보여준다”고 대답했다.

김한국은 “이걸 안 보여주고 애들을 왔다 갔다 안 하게 하는 게 엄마의 교육이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또한 손녀가 김치를 먹지 않자 “내가 네 남편을 키워봐서 안다. 먹으면 다 먹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며느리는 “육아에 참여 안 하지 않으셨나”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와 관련해 김한국 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랑 아버지가 서로 한계점에 닿을 때가 있다. 그럼 저는 그 사이에서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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