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상캡쳐
사진 : 영상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방송인 정정아와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와 5개월 된 아들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여보! 도대체 어디로 이사 가야 해?’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정아(1977년 출생 나이 44세)는 "코로나19 시국에 아이를 낳게 됐다. 출산과 동시에 남편이 백수가 됐다"라며 "두 남자를 먹여살려야 해서 책임감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됐다. 아이가 학교 갈 때 나이가 50세가 넘는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강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정아의 집 겸 일터인 게스트하우스가 공개됐다. 이 집은 남편이 20년 째 운영중인 외국인 전용 게스트 하우스로 육아를 하기에 좁은 집과의 전쟁이 그려졌다.

정정아는 "일반 게스트 하우스를 개조한 집이라 넓은 공간이 없다"라며 "부부만 살 때는 불편함을 몰랐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정정아는 남편에게 아이를 키우기 너무 좁다고 얘기했고 결국 남편과 함께 집을 알아보러 갔다.

VCR 이후 정정아는 "제가 원하는 것은 큰 평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걱정이 크다. 남편 생각하면 머무르는게 맞는데 아이를 생각해서는 나중에 후회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방은희(1967년 출생 나이 54세)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지금보다 살 집을 찾아 떠돌아다니던 옛날이 더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어렸을 때, 가난했던 집안 사정 때문에 비닐하우스에서 산 적이 있는데, 전혀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빗소리가 들리고 햇살이 비추는 게 낭만적으로 느껴져 마냥 행복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또 방은희는 "이혼한 엄마를 따라 처음으로 아파트로 이사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숨이 막히고 답답해서 이틀 만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면서, "그 이후로 촬영장과의 거리, 소음 등 여러 이유로 30번 이상 집을 이사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후의 주거 계획에 대해 그녀는 "지금은 자가에서 아들과 살고 있지만, 팔고 전세살이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아들이 대학교 입학 하기 전까지는 참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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