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단독주택지역인 광명3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하여 재활용전용 봉투를 각 세대에 보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재활용품은 검은 비닐봉투에 담겨 있거나 소량인 경우 봉투 없이 낱개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자원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광명시는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한 재활용전용 수거봉투 75리터 1만 4000여 매를 특별 제작했으며, 시범 운영을 위해 광명3동 지역 주민 3546세대에 각 4매씩 전달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구별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광명3동에 시범적으로 전용수거봉투를 보급한다”며 “광명3동 주민들께서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재활용쓰레기 분리 배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광명3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단독․다가구 주택 등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광명시는 재활용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6월 소하동 양지마을에 재활용 분리수거함 4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어르신 환경 봉사대 운영,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양심 화분 설치, CCTV 설치 등을 통해 무단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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