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8월 31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최근 수도권 집단 감염 여파와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와 무증상 환자까지 늘고 있어 지역 사회 전파를 강력히 차단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26일 현재(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광명시 누적 확진자 수는 81명(타 시 확진자 24명 포함)으로 8월에만 전체의 30%인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광명남초등학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사 28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국 깜깜이 환자 비율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열 증상이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광명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워킹스루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코로나19 검사와 병행해야 하므로 무료 검사는 월~금까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한다.

한편 광명시는 관내 방문판매업체 111곳, 노래방 140곳, PC방 82곳, 유흥·단란주점 222곳 등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여부도 집중점검하고 있으며 관내 예식장 6곳과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로 추가 지정된 장례식장 2곳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점검하는 등 수도권 집단 감염 여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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