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중부지방에 2일 집중된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했다.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자 이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즉각 격상했다.

							호우현장 찾은 김희겸 행정부지사
호우현장 찾은 김희겸 행정부지사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 투입돼 호우피해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평균 126.7mm의 비가 내렸으며. 안성 292mm, 여주 273mm, 이천 239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새벽 시간당 104m의 폭우가 쏟아진 안성시에서는 조립식 판넬건물이 무너지면서 50대 남성이 숨졌다. 이번 호우로 경기도 내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명이다.

안성과 이천, 광주, 용인, 여주 등지에서 62채의 주택이 침수됐으며 안성과 이천, 용인에서는 벼와 비닐하우스, 인삼 등 901.2ha규모의 농작물 침수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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