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기상청은 2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를 내렸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과 인천, 서해5도, 경기도 광명, 안산, 화성, 군포, 성남, 의왕, 오산, 안양, 수원, 파주, 양주, 고양, 연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후 3시 경기(동두천, 포천, 가평, 의정부, 구리, 남양주, 하남, 양평)및 강원 지역(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등 13곳에 호우경보를 추가 발령한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지역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일 밤부터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정체전선이 더욱 활성화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