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쌍갑포차' 인물관계도 및 웹툰과 몇부작인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오후 JTBC를 통해 첫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3년 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당시 총 11권 분량의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쌍갑포차’ 인물관계도를 보면 황정음 (아역: 박시은)은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월주 역 - 쌍갑포차 이모 역을 맡았다.

황정음(월주)는 이미 죽은 지 500년 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존재이다. 현재 이승에 쌍갑포차를 차리고 앉아, 삶이 고달픈 손님들의 사연을 듣고 그에 걸맞은 꿈을 설계해, 꿈속에 들어가 한풀이를 해주는 것이 그녀의 일이다. 과연 월주는 무사히 죗값을 치르고 강배가 원하는 평범하고 새로운 인생을 선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도 구원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강배 역을 맡은 육성재는 쌍갑포차 알바생이자 갑을마트 계약직 직원. 미란과 여린의 직장동료이다. 사람들은 한강배와 몸이 닿으면 ‘댕~? 종소리와 함께 홀린 듯 자신의 가장 내밀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마치 고백병에라도 걸린 것처럼.

본의 아니게 고백받이가 된 한강배는 현재 일하고 있는 대형마트 고객센터에서도 역시 시도 때도 없이 남편문제, 자식문제, 연애상담 줄줄이 늘어놓는 손님들 때문에 제대로 업무를 못하는 상황. 과연 한강배는 무사히 한 달 동안 9명의 한을 풀고 체질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그토록 원하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귀 반장 역을 맡은 최원영은 쌍갑포차 관리자, 저승경찰서 전직 형사반장. 별명은 망령 잡는 '셰퍼트'이다. 하지만 쌍갑포차의 실적이 뚝 끊기자 월주가 술만 축내며 놀고 있진 않은지 그녀를 관리, 감독, 조력할 쌍갑포차 관리자로 부임하게 됐다.

그러나 관리는커녕 도리어 기센 월주에게 꽉 잡혀 지내고 있는 실정으로 양파 까기, 감자 까기를 비롯 오뎅 꼬치 끼우기, 꽁치 칼집내기 등 잡일담당이 되었다. 이렇게 능력 있는 귀반장이 어째서 쌍갑포차 관리자로 전근 오게 된 걸까?

염혜란은 염라대왕 역을, 이준혁은 염 부장 역을 맡았다.

갑을마트에서 강여린 역을 맡은 정다은은 갑을마트 보안팀 보안요원, 강배와 미란의 직장동료이다.

송미란 역을 맡은 박하나는 갑을마트 시식파트 계약직 직원, 강배와 여린의 직장동료로 1회 특별출연한다.

박 대리 역을 맡은 박주형은 갑을마트 본사 대리, 갑을마트 본사 직원이다.

최진동 역을 맡은 안태환은 갑을마트 고객센터 직원, 강배의 고객센터 동료이다.

그 외에 김용건, 정은표, 김미경이 출연하고 박은혜, 송건희, 윤박 등이 특별출연한다.

한편, ‘인물관계도’ 외에 ‘쌍갑포차’ 몇부작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바, 총 12부작이다.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20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