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 측이 경쟁후보인 임오경 후보의 공약이 허위사실이라며 광명선관위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가 공약에 문제가 없어 자체 종결했다.

광명시선관위는 11일 “광명사거리역 에스컬레이터 완공, 철산시민운동장 지하복합공영주차장, 연서도서관 완공은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해당 공약은 앞으로의 계획이고 완성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므로 문제없어 이 건은 자체종결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양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임 후보 선대위는 “경쟁 후보의 공약에 대한 사전 법률 검토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비방하고 고발하며, 특정단체까지 사주해 허위 기자회견을 연 양주상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표를 얻기 위해 광명의 유권자들을 우습게 보고 현혹시키려 한 행위는 중대 선거범죄”라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일 임 후보를 비방한 광명공명선거관리단이라는 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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