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광명지역신문은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 정책을 알아보는 서면인터뷰를 게재합니다. 이 인터뷰가 광명시민들이 앞으로 4년간 광명을 맡길 후보를 꼼꼼히 선택하는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후보자의 답변서 제출 순입니다.

◆집권여당이 선택한 임오경이 광명발전 적임자
◆상대후보의 흑색선전 안타까워...그래도 나는 페어플레이
◆주거환경 개선-교통문제 해결에 주력...차별과 편견 맞서 유리천장 깨겠다
◆제2의 이언주? 나는 국회의원 하려고 정체성 버리지 않아

1. 이번 총선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12년 간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고, 지도자로서 최고의 팀을 만들어냈습니다. 코트를 적신 땀, 도전을 승리로 이끈 국가대표 리더십을 값지게 써서 국민들께 받았던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치열한 경쟁의 최전선인 스포츠 현장에서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왔던 것처럼 광명의 다음 세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 해내겠습니다. 저 임오경, 광명을 국가대표도시로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2. 광명의 가장 시급한 문제와 그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교통문제가 가장 시급합니다. 다리 하나 더 놓겠다는 땜질식 처방은 서울시와 연계된 도로망이 없기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아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적극적 협의가 필요합니다. 안양천 하부 통과 지하도로를 생각할 수 있지만 예산문제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현실적 대안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동·북방향 교통에 숨통이 트일 것이고, 비교적 원활한 서·남방향 상황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광명구간 지하화 후 더 편리해질 것입니다.

더 크게는 광명과 이어질 인천2호선 연장, 제2경인선 신설에 광명구간 역 갯수를 늘려야 합니다. 단, 차량기지는 아닙니다. 여기에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신안산선까지 적기에 완공돼야 합니다. 국회에 가서 정부부처와 협의해 광명에 유리하게 진행하겠습니다. 다리하나 만드는 게 본질이 아닙니다.

3. 주요공약 3가지. 간략히 설명해주십시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광명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공약을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정부, 여당과 협력해 광명을 첨단도시·일자리 자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스포츠문화국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스포츠 이벤트와 광명 연고 프로 스포츠팀을 유치하겠습니다. 둘째, 목감천을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이곳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축구장, 야구장, 피크닉장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LH, 경기도시공사와 협력하고, 관내 기업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국립소방박물관 유치,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광명동·철산동 관내 학교 환경개선도 임기 내 완성하겠습니다. 국정공약으로 감염병 전문병원과 음압병상 확충, 소상공인 보증 확대 및 청년창업 지원 강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도 있습니다.

4.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가장 주력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광명은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환경개선, 도시재생,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국토교통위원회로 지원하겠습니다. 스포츠문화예술 인프라가 조성된 명품도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도자경력과 이학박사의 이론적 지식까지 더해 스포츠산업발전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임기 초반부터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싶습니다. 광명시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활동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더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예산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다른 후보와 차별되는 나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땀의 가치를 믿습니다. 어떤 공약도 대충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후보들이 목감천 공약을 내놨지만 어떻게 예비타당성이 나왔는지, 예산이 얼마 투입됐고, 어떻게 국가하천이 됐는지 모릅니다. 모든 과정을 알고, 그림을 그리는 임오경, 광명의 미래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핸드볼 선수 출신이 무슨 정치냐 비하하는 후보도 있습니다만 그런 직업적 편견과 차별의식을 가진 분들이 과연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일까 의구심이 듭니다. 국회의원은 법조인이나 경제인, 정치권 언저리에 있는 이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느 분야에서든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어야 공정한 세상입니다. 우리나라 구기종목 최초 여성감독으로 스포츠계 유리천장을 깬 임오경이 국민의 꿈과 희망을 가로막는 정치판의 유리천장 깨겠습니다.

광명에서 배지 달고 철새처럼 떠난 이언주 의원을 빗대 ‘제2의 이언주’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는 보수당에서 10년간 러브콜을 받았지만 반칙과 특권을 일삼는 모습이 싫어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언주 의원과 같은 곳에 있다 온 후보도 계시지만 저는 국회의원 한번 하겠다고 정체성을 버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6.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사태로 얼마나 두렵고 힘드십니까.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의료진의 헌신,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정농단세력인 미래통합당은 발목잡기에 여념이 업습니다.

광명에도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뒷다리 잡는 후보, 네거티브로 선거전을 혼탁하게 하는 후보, ‘아니면 말고’식 후보와 말싸움할 시간이 없습니다.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달리겠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 선거철이다보니 근거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혹되지 마시고, 광명의 미래를 위해 힘 있는 집권여당이 선택한 저 임오경을 선택해주십시오. 국가대표 리더십 임오경은 상대후보의 어떤 반칙에도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 치르겠습니다. 민주당의 승리가 문재인의 승리입니다. 임오경의 승리가 문재인의 승리입니다.

-------------------------------------------------------------------------------------------

▶학력_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졸업(이학박사) ▶경력_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현),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선대위 문화강국위원회 위원(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