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재난대책상황실 보건소로 이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하안동 소재 ‘함께하는 교회’ 부목사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2,3,4번 확진자)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이 모두 음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원 시장이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교회는 방역을 마치고 자진 페쇄했으며, 2,3,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43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신도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해 집단감염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해당교회 담임목사와 수차례 만난 것과 관련해, 담임목사와 자신도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종교 집회 자제를 권고했지만 지난 주말 관내 전체 교회의 49%는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시장은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다수가 모이는 종교시설 집회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광명시는 9일부터 재난대책상황실을 광명보건소로 이동하고, 박 시장도 보건소에 별도로 현장지휘본부를 두고 시정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