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역학조사를 통해 두 번째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5일 밤 공개했다. 

확진자는 하안5단지에 거주하는 K씨(여, 48)로 하안동 가림일로 88 소재 ‘함께하는 교회’의 부목사의 아내다. 

K씨는 지난 2월 24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 의심증세가 있었으며, CCTV 확인 결과 증상 발생 이후 모든 일정에 자가용을 이용했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K씨는 2월 23일(일) 아들과 함께 하안동 소재 ‘함께하는 교회’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예배에 참석하고,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금천구에 있는 가산현대아울렛 8층 메드포갈릭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다시 교회 예배에 갔으며, 5시 하안동 파리바게트 광명대림점에 들렀다.

2월 24일(월)~25일(화)에는 자택에만 있었고, 26일(수) 낮 12시 40분경 철산동 소재 예의원에서 진료 후 온누리남촌약국을 방문했다. 27일(목)에는 하안5단지 상가 큐마트, 28일(금) 오전 친정아버지 외래진료를 위해 언니와 함께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감염내과와 CU편의점, 금천구에 있는 중앙사약국을 방문했다.

3월 3일 11시 30분부터 12월 44분까지 하안동 오내과, 12시 50분 이편한약국에 들렀으며, 12시 55분 광명성애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4일 10시 30분 확진 통보를 받고 5일 새벽 2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광명시는 5일 확진자의 거주지와 아파트 계단, 이동동선, 방문장소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남편과 아들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조치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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