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 안양시와 포천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경기도 확진자는 22일 오전 12시 현재 8명이다.
안양시 확진자는 3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포천시 확진자는 대구 본가로 휴가를 다녀 온 군인이다. 안양시 확진자 A씨는 안양 호계동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으로 택시기사로 일하던 중 30번 확진자와 접촉해 18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경기도립 안성의료원에 이송된 상태다.
포천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 확진자 B씨는 21세 군 장병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본가로 휴가를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4일 대구에서 서울역까지 기차로, 서울역에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이용한 후 연천 전곡까지 버스로 이동해 부대차량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14일 부대복귀 후 21일 저녁 코로나19 의심증세을 보여 부대차량을 이용, 오후 9시 30분 포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은 후 부대에 복귀에 격리 중이었다. B씨는 현재 군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포천시는 포천병원 응급실을 긴급폐쇄하고 소독을 하고 있으며, 부대 인근 마을에 대한 방역을 진행 중이며, 해당 부대는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