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발행인,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광명 만들어가자"

광명지역신문 창간12주년 기념식이 11월 9일(월) 오후 4시 광명시평생학습원 2층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이언주 국회의원, 시, 도의원, 단체장들을 비롯해 35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광명지역신문은 창간12주년을 맞아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광명’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며 “목적달성을 위해 편법과 반칙도 괜찮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없고,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비상식이 상식처럼 둔갑하는 부당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으며, 정당하지 못한 것을 보고도 모른 척 숨어버리는 비겁한 어른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홍 발행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등에 업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깨어있는 광명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판을 만들겠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숨거나 방관하지 말고, 용기있는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 광명지역신문 홍석우 발행인이 1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홍 발행인은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광명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며 "용기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명지역신문 홍석우 발행인이 1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홍 발행인은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광명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며 "용기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축사에서 “홍석우 발행인과는 개인적으로 친구이고, 2004년 광명에 처음 내려와 출마하면서부터 함께 하며 쓴소리도 많이 듣고 조언도 듣고 있다”며 “오랜 연륜을 가진 광명지역신문이 더 발전하길 바라며, 애정어린 비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나상성 시의장은 “광명지역신문의 힘의 원천은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초심을 잃지 않았던 것이고, 앞으로도 초심을 지키는 사람중심의 최고의 언론이 되어달라”며 “전, 현직, 그리고 미래에 광명을 이끌 사람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보면 광명지역신문의 연륜과 힘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이언주 국회의원,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이언주 국회의원,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기념사를 들으면서 결기가 느껴져 숙연해졌다”며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때로는 광명지역신문의 날카로운 비판이 쓰리고 아프지만 철학이 있고, 바른 말을 하는 신문, 중심을 잃지 않는 광명지역신문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부 복지토론회를 주최한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축사에서 “권력에 당당한 광명지역신문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에 적극 공감하고 협력하겠다”며 “사회복지인의 한 사람으로서 광명시 복지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광명지역신문에 감사하며, 지역사회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소통해야 할 광명시 공무원이 토론회 패널로 참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숙식권을 후원했다. 광명지역신문이 후원하고 충남 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대표 조영철)가 협찬한 전달식은 여행을 가고 싶어도 선뜻 떠나기 어려운 장애인을 둔 20가족이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카라반(캠핑카) 여행을 할 수 있는 1박2일 숙박권이 제공되었으며, 식사도 홀리데이파크에서 지원키로 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2부는 ‘광명지역신문 창간12주년 특별기획-광명시 복지를 말하다'에서는 광명시 복지정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 충남 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조영철 대표(사진 왼쪽)가 광명종합장애인복지관 밝은빛 부모회에 장애인 가족들의 힐링 여행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카라반 1박2일 숙박권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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