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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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한석규가 혼절한 채 안효섭에게 들쳐 업혔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지난 10회 엔딩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오른팔의 마비와 극심한 통증, 버스 전복 사고로 인한 상처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버스 전복 사고에서 부상을 입고도 중증 외상 환자 수술에 들어가 환자를 살려낸 김사부는 소파에서 일어나려다 결국 정신을 잃고 혼절했던 상황. 김사부 진료실 앞을 지나가던 서우진(안효섭)은 바닥에 누워있는 김사부를 발견,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선생님”을 목 놓아 외쳤지만 김사부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어 10일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2’ 11회분에서는 의식이 없는 김사부를 등에 업은 채 응급실을 향해 내달리는 서우진 모습이 그려진다. 서우진 옆으로 놀란 배문정(신동욱)과 울컥한 장기태(임원희)가 같이 달려가는 가운데 김사부가 쓰러져 있는 광경을 목격한 오명심(진경)은 충격을 받은 듯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뒤따른다. 심각하게 축 늘어져 서우진에게 업힌 김사부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과연 김사부와 돌담병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진은 “지난 10회에서 펼쳐진 ‘김사부 혼절 엔딩’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휘감았다”라며 “오른팔의 마비와 통증, 그리고 사고에서의 충격으로 극한의 고통에 사로잡혔던 김사부의 상태는 어떤 것인지, 심장 떨리는 반전이 터질 10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11회는 1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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