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환경과 콘텐츠 융·복합 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거점 공간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가 30일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지난해 4월 ‘2019 경기문화창조허브 신규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가학동에 위치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내에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연면적 1,945㎡)를 조성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광명시의원, 유관 기업 및 전문가, 입주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축사에서 “환경디자인과 환경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능력이 꼭 필요한 미래산업의 핵심 중 하나”라며 “경기도는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콘텐츠와 환경디자인을 중심으로 창업과 스타트업,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도민과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경기도, 광명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에코디자인센터를 통해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창조도시 광명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지사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와 여러 가지 문화창조허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진행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도내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지원을 전담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콘텐츠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현재 성남 판교, 수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고양 등 다섯 곳에서 운영 중이다.

여섯 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인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일부를 새 단장한 2개동, 2개층 총 1,945m2 규모로, 교육과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함께 10개의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장비실, 상품 판매가 가능한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광명시 지역특화산업인 에코디자인 분야와 ICT, 제조업의 융·복합콘텐츠를 발굴하고, 업사이클·리사이클·친환경소재 등 유관 산업기반 및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3년간 경기도가 공동운영 및 창업노하우를 전수한 뒤 광명시에 인계, 이후에는 광명시민체육관 부지 내 문화시설로 자리를 옮겨 자체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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