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스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광명시는 지하철역과 KTX광명역,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도 마스크, 손세정제를 지원키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29일 오전 철산역에서 신종 코로나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29일 오전 철산역에서 신종 코로나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의심환자를 선별, 검사하기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광명시에는 확진환자는 없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오전 8시 철산역에서 한국방역협회 광명시지부와 함께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1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시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했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광명시 보건소(02-2680-2577)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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