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설작업을 하고 염화칼슘을       채우기 위해 들어 온 제설차량
▲ 제설작업을 하고 염화칼슘을 채우기 위해 들어 온 제설차량
3일 저녁 7시경부터 내리던 눈이 9시를 넘기면서 폭설로 변했다. 기상청은 강한 눈구름이 발달해 중부와 호남 지방을 지나면서 최고 15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을 예상했다.

광명시 도로과(과장 전선권)는 빙판길 교통 사고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며 제설대책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전 과장은 "제설차량 4대를 긴급 투입 고개길에서 미끄럼사고가 나지 않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했다"며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정을 넘긴 2시경 광명시 적설량은 8.5센티미터를 기록했으나 3시가 지나면서 조금씩 눈이 그쳤다. 그러나 기온이 영하3도로 떨어지면서 도로 이곳저곳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 위험이 예상되고 있다. 광명서 상황실은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태에서 많은 눈이 내렸으나 새벽 3시25분 현재 대설로 인한 교통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과는 대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차량운전자들은 체인을 감고 운행할 것, 보행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걸을 것, 가정에서는 내집앞 눈은 내가 치우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저녁 7시부터 내린 눈으로       눈 옷을 입은 나무
▲ 저녁 7시부터 내린 눈으로 눈 옷을 입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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