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개그맨 겸 사업가 허경환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허경환은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올해 40세이자, 데뷔 14년차를 맞은 자신의 인생사를 되짚었다. 

허경환은 지난 2006년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의 유행어로 유명세를 탔고, 능청스럽고 맛깔나는 개그 스타일로 여러 예능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과 함께 1981년생 KBS 22기 개그맨들과 결성한 마흔파이브(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로 활동 중이다.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닭가슴살 회사를 운영 중인 허경환은 동업자의 배신으로 무려 2~30억 빚을 떠안기도 했다. 그는 "처음 터졌을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집 문서를 들고 은행에 간 적도 있었다는 그다. 그는 당시를 기억하며 "'언제까지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에 대한 생각조차 하기도 무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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