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화면
사진=채널A 캡처 화면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최명길, 황신혜가 나이들수록 깊어지는 '찐우정'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한길, 최명길 부부를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드라마 '사랑은 없다'에서 만나 무려 삼십년 우정을 이어왔다. 이날 역시도 척하면 척인 호흡을 자랑했다.

황신혜와 최명길 나이는 올해 58세로, 동갑내기다. 

이날 황신혜는 "(최명길과) 눈만 마주쳐도 웃고 눈만 마주쳐도 우는 사이가 됐다. 진짜 희한하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황신혜를) 처음 보고 정말 놀랐다. 엄청나게 예쁘더라"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최명길은 황신혜와 '산모 동기'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황신혜는 어린 나이에 청춘이 없었음을 떠올리며 "바쁘기만 하고 누리고 즐길 게 없었다. 그땐 일에 쫓기고 끌려 다녔다. 그러면서도 앞 날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명길 역시 "(활동시절) 덜 성숙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지금이 최상이자 최선의 나이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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